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첫 공로상 수상자에 고(故) 이성규 감독 선정

한국 독립 다큐멘터리 세계 시장에 알리는 선구적 역할
한국독립PD협회 초대 회장 역임하며 창작자 현실 개선에 힘써

이길순 기자 | 기사입력 2022/09/24 [07:04]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첫 공로상 수상자에 고(故) 이성규 감독 선정

한국 독립 다큐멘터리 세계 시장에 알리는 선구적 역할
한국독립PD협회 초대 회장 역임하며 창작자 현실 개선에 힘써

이길순 기자 | 입력 : 2022/09/24 [07:04]

  © 한성뉴스넷

 

[한성뉴스넷= 이길순 기자]제14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조직위원장 김동연, 집행위원장 정상진, 이하 ‘DMZ Docs’)가 오는 22일 개막식에서 한국 독립 다큐멘터리를 전 세계적으로 알리는 데 선구적 역할을 한 고() 이성규 감독에게 공로상을 시상한다.

 

DMZ Docs는 한국 다큐멘터리 영화계에 커다란 족적을 남긴 영화인의 공헌을 기념하기 위해 올해 처음 공로상을 제정했으며, 그 첫 수상자로 고() 이성규 감독을 선정했다. 공로상 시상은 오는 22일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 야외공연장에서 개최되는 제14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개막식에서 진행되며, 지난 2013년 간암으로 작고한 고인을 기리는 영상과 공로상패를 가족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 한성뉴스넷


() 이성규 감독(1964-2013)은 방송과 영화를 오가며 여러 편의 다큐멘터리 수작을 남겼으며, 한국 독립영화의 맏형으로 불리며 관객과 동료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인도의 인력거꾼을 주인공으로 하여 10여 년에 걸쳐 완성한 영화 <오래된 인력거>가 아시아권 최초로 암스테르담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IDFA) 국제 경쟁부문 후보에 오르는 등 한국 다큐멘터리가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는데 선구적인 역할을 한 감독으로 평가받았다.

 

또한 활발한 창작 활동과 더불어 한국독립PD협회 설립에 참여하고 초대 회장을 역임하며 독립 다큐멘터리 감독들의 권리를 증진하고 창작 현실을 개선하는데 큰 힘을 기울였다.

 

▲ 고 이성규감독  © 한성뉴스넷


다큐멘터리 창작자들의 가교 역할도 맡은 이 감독은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가 초창기에 자리를 잡고 성장하는데도 지대한 역할을 하였다. 고인이 간암 투병을 하면서 유작 <시바, 인생을 던져> 개봉을 준비하는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에필로그>(이창재 감독, 2013)가 제7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에서 상영된 바 있다. () 이성규 감독은 2013년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시바, 인생을 던져>의 개봉을 준비하던 중 간암으로 작고했다.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는 평화, 생명, 소통의 가치를 다큐멘터리를 통해 널리 알리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14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는 922일부터 29일까지 경기도 고양시 및 파주시 일대에서 53개국 137편의 다큐멘터리를 상영하며, DMZ Docs 인더스트리는 920일부터 25일까지 고양시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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