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 노랑이

사진제공 ; 김기석

이길순 | 기사입력 2017/03/02 [01:41]

벌 노랑이

사진제공 ; 김기석

이길순 | 입력 : 2017/03/02 [01:41]
 
▲     ©한성뉴스넷


[식물소개]

식물은 우리에게 정말 고마운 존재이다. 광합성으로 산소를 만들어내고, 먹을거리도 많이 제공해준다. 또 과일도 많으며 약재도 상당하다. 기름도 뽑고 천연 향도 추출하며, 석탄이나 석유 등의 지하자원도 식물 덕분이다.



지구상에는 모두 35만 종이 분포하는데, 그 많은 것들이 제각기 서로 다른 모양을 갖고 있으니 놀라운 일이다. 그 많은 종이 또한 모두 이름을 갖고 있다. 어떤 식물이든 새로운 종이 발견되면 바로 이름을 얻는데, 요즘은 발견한 사람의 이름이 붙는 경우가 흔하다. 한편, 꽃은 얼마나 많을까? 식물은 모두 꽃을 피우는 게 아니고, 식물 중 가장 발달한 종자식물들이 꽃을 피운다. 종자식물이 식물 중 가장 많아서 20만 종이나 된다.



콩과의 여러해살이풀인 벌노랑이는 대체 어떻게 이름이 붙은 걸까? 우선 노랑이라는 이름이 붙은 걸 보면 꽃이 노랗다는 걸 생각해 볼 수 있고, 벌은 꽃이 벌을 닮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한다. 하지만 꽃은 꼭 나비를 닮았다. 나비처럼 생겼는데, 벌을 붙이다니 희한하기만 하다.



벌노랑이는 중부 이남의 숲이나 풀밭에서 나는 여러해살이풀로, 반그늘 혹은 양지에서 자란다. 키는 약 30㎝이고, 잎은 길이 0.7~1.5㎝로 5개의 작은 잎으로 되어 있다. 꽃은 5~8월에 황색으로 피며, 길이는 약 1.5㎝이다. 잎겨드랑이의 꽃자루 끝에 달린다. 열매는 8~9월경에 달리고 종자는 검은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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