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의원,지역인재 선발 권고 무시한 지방 의·약 계열 대학 여전히 많아

이길순기자 | 기사입력 2020/10/20 [05:20]

박찬대의원,지역인재 선발 권고 무시한 지방 의·약 계열 대학 여전히 많아

이길순기자 | 입력 : 2020/10/20 [05:20]

 

▲ 박찬대국회의원     ©한성뉴스넷

 

 

[한성뉴스넷= 이길순 기자] 의·약학 계열 지방대학 및 전문대학원의 입학자를 선발할 때는 해당 지역 고등학교와 대학교 졸업자를 일정 비율 이상 선발토록 의무화한 지방대육성법을 지방대학이 제대로 지키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찬대 국회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최근 5년간 지방대 의·약 계열 지역인재 선발 권고 비율 이행 현황에 따르면, 2020년 지역인재 권고 비율을 충족하지 못 한 학과가 39개 중 12개 학과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행 지방대육성법은 의과대학, 한의과대학, 치과대학 및 약학대학 입시 등에서 해당 지역 고등학교를 졸업한 사람의 수가 전체 모집인원의 일정 비율 이상(30%)이 되도록 권고하고 있다. 강원과 제주권역은 15%가 권고 비율이다.

 

교육부 자료에 따르면, 2020년의 경우 강원지역은 한림대 의예과가 전체 정원 78명 중 단 3명만 지역인재로 선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지대 한의예과의 경우도 5%(3) 밖에 되지 않았다. 울산대 의예과의 경우도 40명 정원 중 단 5명만 선발했다.

 

2020년 기준 지역인재 선발 권고 비율을 훌쩍 뛰어넘는 대학들로는 경북대(의예과) 69.1%, 동아대(의예과) 83.7%, 전북대(의예과) 66.9%, 전남대(의예과) 66.4% 등으로 눈길을 끌었다.

 

지방대학의 의·약계열 지역인재 모집현황을 년도 별로 보면, 20179개 학과, 20188개 학과, 201912학과, 202012개 학과로 미충족 학과가 오히려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대적으로 약학 계열은 지역인재 선발이 잘 지켜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기준으로 경북대 90%, 부산대 81.4%, 경성대 72%, 경상대 64.7%, 전남대 52.3% 등으로 나타났다.

 

박찬대 의원은 국가 균형 발전은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중차대한 문제로, 학생들의 선호도가 높은 지방대학 의·약계열에서도 지역인재를 선발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하겠냐면서, “공공기관 지역인재 채용 목표제와 함께 지역 인재 선발은 수도권 집중 현상을 막는 작은 장치이다. 국립대학부터 지역인재 모집에 인색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박찬대 의원은 교육부가 운영 중인지방대학 및 지역균형인재 육성 지원위원회활동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2018년부터 3년 동안 열린 위원회는 모두 서면 심사로 대체됐다.

 

박찬대 의원은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지방대학 및 지역인재 육성정책에 관한 전문지식과 경험이 있는 사람들을 위원으로 선발해 놓고, 위원회가 실질적 개선을 위한 협의체가 아니라 탁상행정으로의 기능만 이루어지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라고 지적했다.

 

 

   

1

 

2016~2020학년도 지방대학 의약계열 지역인재 모집현황

 

 

 

간호계열 지역인재 선발 권고 비율

지역

범위

학생 모집 비율

충청권

대전광역시, 세종특별자치시, 충청남도, 충청북도

30%

호남권

광주광역시, 전라남도, 전라북도

30%

대구·경북권

대구광역시, 경상북도

30%

부산·울산·경남권

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경상남도

30%

강원권

강원도

15%

제주권

제주특별자치도

15%

연도별 권고비율은 동일

간호대학의 경우, 2018.12.18. 일부개정(법률 제15959)에 따라 2021학년도 입시부터 적용

 

 

 

 
관련기사목록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포토뉴스
금새우난
1/3
광고